21세기 허준을 꿈꾼다면? 2020학년도 한의대 입시의 모든 것
2019-04-05 11:27
12개大 수시모집 453명, 정시모집 296명 선발
수시 지원하려면 학생부 1.7등급 이내여야
인문, 자연 교차지원 가능 대학 확인 필수
수시 지원하려면 학생부 1.7등급 이내여야
인문, 자연 교차지원 가능 대학 확인 필수
서양의학이 병의 원인을 제거하는 방식이라면 한의학은 병을 몸의 균형이 깨진 것으로 판단한다. 분과학문으로 쪼개진 서양의학과는 달리 한의학은 인간의 몸을 하나의 소우주로 보기 때분이다.
그래서일까. AI와 빅데이터의 시대를 살면서도 한의대에 대한 수험생의 수요는 여전히 꾸준하다. 게다가 한의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평생 직장을 얻게 된다. 21세기 허준을 꿈꾼다면, 2020학년도 한의대 입시 전형에 대해 꼼꼼하게 알아보자
전형유형별 모집인원은 수시모집의 학생부교과전형이 가천대·동국대(경주)·세명대 등 10개 대학 232명이고, 학생부종합전형이 경희대(서울)·대전대·원광대 등 10개 대학 191명이다. 논술전형은 경희대(서울)에서만 30명을 선발하고, 실기전형으로는 선발하지 않는다. 한편, 부산대는한의예과로 선발하지 않고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석사통합과정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으로 한의예과에 지원하고자하는 학생들은 희망대학이 어떤 전형으로 선발하는지를 지원자격과 함께 알아둘 필요가 있다. 특히 수능시험최저학력기준의 적용여부와 그 기준을 대학과 전형별로 살펴보고, 수능시험최저학력기준 때문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
수시모집에서 실시하는 전형유형별 지원가능한 학생부교과성적은 국어·수학·영어·과학교과 전과목 평균이 1.7등급 이내는 돼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일반계고등학교는 2.1등급 이내, 과학고 등 특목고와 전국단위 자사고는 3.2등급이내는 돼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희대(서울) 논술전형은 논술에 자신이 있다면 학생부3.5등급 이내여도 지원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즉, 동신대와 우석대는 수학(가) 영역 취득점수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하고, 상지대는 수학(가)영역 취득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부여하며, 세명대는 수학(가)와 과학탐구영역 취득점수의 10%와 5%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정시모집 수능전형으로 한의예과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인문은 국어·수학(나)·사회탐구(2과목) 영역의 백분위평균이 96점 이상, 자연은 국어·수학(가)·과학탐구(2과목) 영역의 백분위평균이 95.5점 이상이면서 영어영역이 1, 2등급은 돼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