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박영선, 삼성 저격수...남편은 삼성에서 수임료 챙겨"
2019-04-04 15:22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은 4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삼성 저격수로 맹활약해왔지만, 남편은 삼성으로부터 수임료를 받아 이득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자는 ‘삼성 봐주기’ 법안 등을 공격하면서도 남편이 삼성 소송 사건 수임료를 편취하도록 하면서 공직을 이용해 뒤로는 돈을 챙긴 위선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씨가 삼성 그룹의 미래전략실에서 대관업무를 담당하는 이모 부사장에게 연락해 ‘미국서 벌어진 삼성 소송 관련 사건을 보내라’고 하면 이 부사장이 ‘우리가 박영선에게 덜 물어뜯기려면 도와주자’고 경영진을 설득해 사건을 보내줬다고 한다”며 “내가 확인한 것만 해도 13건”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박 후보자는 지난 2005년 6월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하고 삼성 계열사 제일모직 사장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았다”며 “금산법을 대표 발의했다면 삼성 후원을 되돌려줘야 올바른 정치인이 아니냐”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