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케이, '힙합계의 베토벤'인 이유는?…태국서 전신마비 "도와달라"

2019-04-04 13:01
케이케이, 태국 수영장에서 다이빙 사고로 목뼈 골절

래퍼 겸 작곡가 케이케이(본명 김규완)가 전신마비를 고백했다.

케이케이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영장 다이빙 사고로 목뼈가 골절돼 현재 전신마비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전신마비 상태이며 치앙마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전투하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다. 다행히 초기 대응과 처치가 적절했고 두 번에 걸친 긴급 수술도 잘 돼서 재활의 가능성도 보인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루라도 빨리 한국에 돌아가 치료를 이어가고 싶다며 현지의 비싼 병원비와 한국 수송비를 언급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케이케이는 2017년 Ment ‘쇼미더머니6’에 참가했던 래퍼로 2008년 배치기의 ‘Skill Race’를 작곡하며 작곡가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1년에는 앨범 ‘리턴(Return)’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다.

그는 ‘힙합계의 베토벤’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는 그가 어릴 적에 걸린 귀가 녹는 화농성 중이염으로 청력 장래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치앙마이 현지에 입원한 케이케이의 병원비는 6000만원을 웃돌고, 한국 수송비는 1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케이케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