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장관 "5G 1등 선점으로 ICT 강국 입증"
2019-04-04 08:30
연말 85개 주요도시서 5G 서비스 이용 가능해져
8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 기념식…'5G+전략' 발표
8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 기념식…'5G+전략'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일 오후 11시 이동통신 3사가 동시에 각 사 별 1호 가입자를 대상으로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을 개통하며 5G 서비스를 공식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12월 1일 5G 전파 송출과 동시에 이통3사가 동글 단말을 통한 기업고객 대상 5G 서비스를 우선 개시한 바 있다. 이어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먼저 5G 스마트폰을 출시하게 됨에 따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 5G 상용화를 달성하게 됐다.
당초 업계에서는 오는 5일부터 5G 서비스가 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5G 스마트폰 출시, 서비스 이용약관 마련 등 상용화 준비가 예상보다 조기에 완료된 상황에서 5G 상용화 시점을 늦출 필요가 없다는 취지에 공감했으며 이에 따라 5G 상용화 시점도 당초 계획보다 이틀 앞당길 수 있게 됐다.
5G 스마트폰을 사용하더라도 5G 네트워크가 구축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당분간 4G LTE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민관이 합심해 달성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정보통신 최강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5G는 자율주행, 무인로봇, 홀로그램 등 상상 속에만 머물던 서비스를 현실에서 실현하고 다양한 산업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혁신과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8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5G 기반 융합서비스를 시연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글로벌 5G 시장 선도를 위한 국가 전략인 '5G+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