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타 대상사업 최종 선정

2019-04-03 13:57
'기재부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 결정'

정동균 양평군수는 2일 오후 2시 양평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양평군이 지난 1일 기획재정부에서 개최된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 결과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사진=양평군 제공]


경기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 결과 이같이 선정됐다.

이 회의는 정부 각 부처에서 신청된 예타요구사업을 대상으로 대상사업을 선정하기 위한 기재부의 사전심사 제도다.

올해 상반기중 예비타당성조사가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착공을 시작을 알리게 됐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2017년 1월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고시된 후 그동안 후속 행정절차가 지연되고 있었다.

군은 민선7기 출범 이후 정 군수 핵심공약사업으로 선정, 그동안 국토부와 기재부 등을 수시로 방문해 건의를 해왔다.

국회 기재위, 지역 국회의원 등과도 협조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예타사업 선정이란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양평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인 서울~양평간 고속도로가 군과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으로 한걸음 진전됐다"며 "완공될 때까지 많은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후속절차 추진에도 지자체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양평고속도로는 사업비 1조4709억원을 투입돼 사업연장 26.8㎞에 조성된다. 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양평까지 15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