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마트 명동중앙점, 그랜드스테이지로 역대 최고 매출 달성

2019-04-03 10:09
그랜드스테이지 변경 후 첫 주말 3억원 매출 달성

슈즈 멀티 스토어 ABC마트 명동중앙점이 그랜드스테이지로 매장을 리뉴얼한 첫 주말 약 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ABC마트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3일 ABC마트 측은 “명동중앙점의 성공적인 안착을 바탕으로 전국 주요 상권 내 그랜드스테이지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BC마트는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이 몰리는 상권이자 패션과 뷰티, 쇼핑의 중심지인 명동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서 지난 29일 명동중앙점을 그랜드스테이지 매장으로 바꿨다.

ABC마트 그랜드스테이지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희소성 있는 제품 및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ABC마트의 최상급 채널이다.

슈즈 멀티 스토어 ABC마트 명동중앙점 매장 전경. [사진=abc마트 제공]

ABC마트는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층 소비자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그랜드스테이지 매장을 확대해왔으며 고객의 반응 또한 좋은 편이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강남본점은 그랜드스테이지 매장으로 채널 변경 후 8개월 동안 전년 대비 약 50% 매출이 증가했으며 지난 29일 새롭게 채널 변경한 명동중앙점의 경우 오픈 첫 주말 동안 약 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ABC마트의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그랜드스테이지의 인기 요인은 기존 매장과의 차별성에 있다. 인기 브랜드와 협업해 그랜드스테이지 매장을 방문해야만 살 수 있는 희소성 있는 제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출시 제품과 관련된 매장 디스플레이로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다양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소비자에게 그랜드스테이지를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게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시켜 매장의 차별성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그뿐만 아니라, ABC마트는 그랜드스테이지 매장을 오픈할 때 해당 매장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내부 인테리어로 구성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강남본점과 명동중앙점 모두 지역 특성을 살린 화려한 그래피티를 가미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매장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강남본점에는 원하는 브랜드와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디지털 포토서비스인 ‘킥픽부스’를, 명동중앙점에는 나만의 교통카드를 만들 수 있는 키오스크 등의 디지털 장치들도 배치했다.

기존 매장과 달리 의류 비중을 넓혀 선보인 점도 인기 요인 중 하나이다. ABC마트는 그랜드스테이지 매장을 통해 신발에 맞는 패션을 제안할 수 있도록 의류 품목을 확대했으며 매출 또한 높은 편이다. 실제로 지난 겨울 그랜드스테이지에서 패딩을 선보인 결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준비된 상품 전량이 완판됐다. ABC마트는 그랜드스테이지를 통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커버할 수 있는 토탈 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ABC마트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슈즈 멀티숍의 영역을 넘어 패션과 문화 등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그랜드스테이지 새롭게 선보였다”며 “강남본점과 명동중앙점의 성공적인 안착을 바탕으로 각 핵심 상권 내 ‘그랜드스테이지’ 매장을 빠르게 선보여 ABC마트만의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