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순위] 맨유, 울버햄튼에 1-2 패배 5위…1위는 리버풀

2019-04-03 08:07
1~2위, 리버풀·맨시티로 굳건한 상태
3~6위 아스날·토트넘·맨유·첼시 순위 경쟁 치열

영국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3일(한국시간) 2018-19 프리미어리그(PL) ‘도깨비’로 불리는 울버햄튼과의 32라운드에서 1대2로 패배했다. 이로 인해 이번 시즌 순위 경쟁도 더욱 치열해 졌다.

맨유는 이날 오전 3시 45분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져 리그 4위 진입해 실패했다. 맨유는 이른 시간부터 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전반전 울버햄튼에 동점골을 허용하고, 후반 12분 애슐리 영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맨유는 결국 울버햄튼에 무릎을 꿇었다.

맨유는 이날 울버햄튼을 잡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리그 4위에 진입하려고 했다. 하지만 승점 1점 획득에도 실패하면서 향후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현재 PL리그 1위와 2위는 리버풀(승점 79)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승점 77)로 굳건한 상태다. 하지만 3위부터 6위까지의 경쟁은 치열한 상태. 현재 3~6위에 오른 팀들의 승점 차이가 1게임 차도 나지 않기 때문이다.

앞서 뉴캐슬을 꺾고 3위에 오른 아스날의 승점은 63점이다. 4위와 5위인 토트넘 홋스퍼와 맨유는 승점 61점으로 동점이고, 6위인 첼시도 승점 60점으로 아스날과 1게임 차이다.

한편 최근 부진을 겪는 토트넘은 4일 오전 3시 45분 새로운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겨 아스날에 뺏긴 3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3일 기준 2018-19 프리미어리그(PL) 순위. [사진=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