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무근이라더니" 고준희, '퍼퓸' 하차…제작사 측 "출연 않기로 최종 합의"

2019-04-02 09:06

배우 고준희가 KBS 드라마 '퍼퓸'에서 하차한다.

지난 1일 KBS2 새 드라마 '퍼퓸' 제작사 호가엔터테인먼트는 "제작사와 배우 고준희 측은 드라마 '퍼퓸'에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드라마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오는 6월 방송을 예정으로 했다.

고준희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VIP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앞서 고준희는 '퍼퓸'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논의 중이었으나 끝내 출연이 불발 됐다. 이유에 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자리에 초대받은 여배우라는 루머에 휩싸이며 논란을 빚어 곤혹을 치른 바 있어 팬들을 더욱 아쉽게 만들었다.

특히 지난달 23일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버닝썬 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 편이 방송됐고, 방송 내용 중 언급된 ‘뉴욕 간 여배우’로 지목돼 논란이 커졌고 고준희는 직접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터무니없는 소문들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과 팬들이 상처받는 것에 더는 침묵할 수 없었다"고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