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진보·보수 시민단체 靑 초청

2019-04-01 07:35
참여연대·경실련·범사련 등 100여 명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 후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진보와 보수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 간담회를 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문 대통령 간담회에는 참여연대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진보성향 시민단체와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등 보수시민단체가 참석한다. 

소비자연맹과 소비자시민모임 등 소비자단체와 정부 관계자까지 포함하면, 간담회에는 총 1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념과 정파를 뛰어넘어 사회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의 국정철학인 사회통합을 꾀하려는 목적도 담겼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코앞으로 다가온 한·미 정상회담 관련 메시지를 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