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예산 신속 집행 전 행정력 집중한다'

2019-03-31 21:40
지역경제 살리는데 박차 가해

[사진=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예산의 신속 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19년도 전체 연간 예산 중 경기 부양에 도움이 될 각종 사업비 1876억여원을 최대한 빨리 집행함으로써,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인건비 등 급여성 경비와 사무관리비 등 균분 집행이 필요한 경비 등을 제외한 시설비, 용역비, 자산취득비, 민간경상사업보조 등 실물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예산이 신속 집행 대상이기에 박원석 부시장이 집행률을 수시로 확인하며, 현황을 관리중이다.

시는 최근 박 부시장 주재로 ‘2019년 지방재정 신속 집행 추진상황 대책 보고회’를 열고, 3월말 기준 각 부서별 재정집행 실적을 점검하며, 예산 신속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부진한 부분의 이유와 대응책을 논의했다.

박 부시장은  “신속 집행 예산 1876억여원 중 3월 말까지 866억원을 집행(집행률 46.14%)해 경기도 내 지자체 중 5번째로 높은 실적을 거뒀지만, 더 분발하면 시민의 삶이 조금 더 나아질 것”이라며 “예산 신속 집행 추진단을 운영해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박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예산 신속 집행 추진단을 구성·운영하며, 수시로 실적 점검 및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