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시장 "새로운 군포 100년 시민 힘모아 최선 다하겠다"
2019-03-31 21:33
100년 만에 다시 울린 군포장 만세 함성
한 시장은 31일 군포역 일대에서 지난 1919년 3월 31일 발생했던 군포장(軍浦場, 5일장) 항일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면서 '100년 전 시민의 힘이 하나로 모였기에 길었던 일제 치하에서도 민족의 얼이 이어졌고, 결국 독립을 이뤄낼 수 있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한 시장은 2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100년 전 군포장에서 시작돼 현 군포역 앞 일본 경찰관 주재소로 행진하며 펼쳐진 만세운동을 기념하는 거리극 행사를 재연했다.
또 기념식 현장에서 군포지역 청소년들의 플래시몹 공연과 다양한 만세운동 체험 행사도 열었고, 군포시립여성합창단 등이 출연하는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이라는 주제의 기념음악회도 개최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비보이 그룹 ‘진조크루’의 화려한 비보잉 공연과 YB(윤도현밴드)의 신명나는 연주와 노래로 특별한 축하 무대도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