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학․관․연 손잡고 ‘곶감한류’에 앞장선다.
2019-03-31 16:22
경북감수출농업지원단 발대식 및 워크샵 개최
경상북도는 전국 떫은감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특화생산지인데 최근 과잉생산, 소비침체, PLS제도 시행 등으로 지역 감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어 소비촉진, 수출확대 등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다.
이에 경상북도 농수산위원회 남영숙 도의원은 2018년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적극적인 건의로 2019년 경북감수출농업지원단의 예산을 편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따라서 앞으로의 경북 감산업의 해외 수출을 통한 소비시장 확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남영숙 도의원은 “농산물 시장 개방화 시대에 해외 수출은 가격안정 및 농가 소득증대에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경북 감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도는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현장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경북감수출농업지원단이 수출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대학, 연구소 감 생산 및 수출 유통 전문가와 감 주산지 지자체 관계관, 생산자 대표 등 38명이 참여해 상시적 수출지원 및 기술 컨셜팅을 위한 ‘경북감수출농업기술지원단’을 조직해 지난 29일 발대식을 개최했다.
또한 경북감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수출시장 확대에 관한 워크샵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샵은 김종국 경북대학교수의 ‘수출확대 및 소비촉진을 위한 산학관연 협력방안과 경북감수출농업지원단의 운영방향’에 대한 발표 및 조두현 박사의 ‘시장환경변화에 대응한 경북 감산업의 과제와 대책’에 대한 주제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또 동남아 수출시장에서의 곶감 수출유통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미국시장에서의 수출검역의 문제점과 해소대책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현재 떫은감은 전국에서 16만5000톤(2018년)이 생산되며, 경북지역이 상주, 청도 등이 주산지로 7만7000톤을 차지해 약 50%를 점유하고 있다.
한편, 곶감 수출은 미국, 베트남, 홍콩, 일본 등이 주요 수출국으로 지난해 499톤이 수출됐으며,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