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기초분야 학문후속세대에 연 최고 2400만원 지원

2019-03-31 15:36
학문후속세대 선정증서 수여식
석박사 및 수료생 224명 선정

기초학문을 연구하는 서울대 대학원생은 연 최고 24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됐다. 서울대는 29일 호암교수회관에서 ‘2019학년도 기초학문분야 학문후속세대 선정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대는 법인화 이후 기초학문분야의 지원·육성이라는 국립대의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2012학년도부터 기초학문분야 학문후속세대를 선정해 왔다.

올해에도 기초학문진흥위원회와 기초학문기획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박사과정 재학생 및 수료생 153명, 석사과정 재학생 71명을 선정했다.
 
[사진=서울대]

박사과정 학문후속세대 선정자에게는 연간 2000~2400만원, 석사과정 선정자에게는 연간 1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선정된 기초학문분야 학문후속세대가 재선정될 경우 선정유형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추가 지원하고 있다.

오세정 총장은 신규 선정된 박사과정 재학생 및 수료생 중 행사에 참석한 56명에게 선정증서를 수여하고 “학문의 경계를 뛰어넘는 유연한 태도로 협력해 각자의 학문분야에서 깊이를 더하는 훌륭한 학자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