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방천 회장 "에셋플러스운용 10년 만에 액티브펀드 출시"

2019-03-28 15:46

28일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이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슈퍼아시아리치투게더펀드 출시를 발표했다. [사진=에셋플러스자산운용 제공]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10년 만에 액티브펀드를 내놓는다.

28일 강방천 에셋플러스운용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슈퍼아시아리치투게더펀드 출시를 발표했다.

이 펀드는 인도와 아세안 등 10여개의 신흥아시아 국가들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이다.

이날 강 회장은 "소수 펀드에 역량을 쏟자는 각오로 10년 동안 세 개 펀드에 집중해왔다"고 말했다. 코리아리치투게더펀드는 지난 2008년 7월 설정된 이후 3월 4일까지 124.85%의 수익을 냈다. 같은 기간 글로벌리치투게더펀드와 차이나리치투게더펀드 수익률도 각각 197.67%, 98.65%로 집계됐다.

강 회장은 "신흥 아시아는 19억명 인구의 새로운 부가 만들어지는 기회의 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15억 중국인의 소비력이 신흥아시아로 쏠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과 함께 인도와 아세안의 신흥국가도 주목했다. 이 지역은 전 세계 인구의 26%가 거주하고 있으며 생산가능인구(15~64세)도 11억4000만명에 달한다.

강 회장은 "신흥아시아 시장이 보유한 풍부한 천연자원과 젊고 풍부한 노동력이 더해진다면 중국의 제조업을 대체할 가능성도 있다"며 "머지않아 '넥스트 차이나'로의 폭발적인 팽창이 예견된다"고 전했다.

강 회장은 "20년간 고집스럽게 지켜온 일등기업 장기투자 원칙은 변함없이 지켜질 것"이라며 "고객을 행복한 부자로 만들어드리는 소중한 펀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슈퍼아시아리치투게더펀드는 4월 1일부터 에셋플러스운용과 주요 은행, 증권사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