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사업' 1호차 주인공 선정

2019-03-28 15:17

정등용 기자

정부 보조금 400만 원, 조기폐차 보조금 최대 165만 원 지원

[사진=환경부]

정부의 ‘액화석유가스(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사업’을 통해 LPG 신차를 구매한 첫 번째 주인공이 공개됐다.

환경부는 28일 오전 서울 시청광장에서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사업 1호차 전달식을 진행했다.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사업은 노후 경유차(배출가스 5등급)를 조기폐차한 후 LPG 1톤 화물차를 구입하는 경우 신차구입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법정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구아미 서울시 대기기획관, 이필재 대한LPG협회장, 김경곤 기아자동차 판촉전략실장이 참석했다.

1호차의 주인공으로는 서울 중랑구 묵동에서 개별용달 자영업을 하는 50대 소상공인이 선정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지원 사업에는 당초 물량인 950대보다 많은 2000대가 접수됐다. 환경부는 추가 예산을 확보해 지원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김법정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미세먼지 저감과 저소득층의 신차 구입부담을 낮추기 위해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저공해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사업은 올해부터 정부예산으로 새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지원금 38억 원(국비 19억 원, 지방비 19억 원)이 편성됐다.

신차구입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조기폐차 보조금(상한액 165만 원) 외에 추가로 400만 원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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