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저탄소 사회 진입 청사진 만든다
2019-03-28 12:00
환경부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 발족
[사진=환경부]
정부가 본격적인 저탄소 사회로 진입하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한다.
환경부는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을 발족한다.
2050 저탄소 사회 비전 포럼은 파리협정에 따라 2020년까지 국제사회에 제출할 우리나라의 ‘2050 국가 저탄소 발전 전략’을 각계각층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여 충분한 논의를 거쳐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발족됐다.
포럼 참가자들은 올해 말까지 분과별 심층 토론 및 전체 논의 등을 거쳐 2050년 국가 저탄소 발전 전략에 대한 의견을 모은 후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정부는 포럼의 의견을 포함해 올해 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정부 내 검토와 국민 의견 수렴 후 내년 하반기에 정부안을 확정하여 국제사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 발족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하여 포럼과 기술작업반 위원 등 90여 명이 참석하여 포럼의 출범을 알린다.
조명래 장관은 포럼과 기술작업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개회사를 통해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할 예정이다.
이상엽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기후에너지연구실장은 2050 국가 저탄소 발전전략의 수립 의의와 국제동향을 발표한다. 황석태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포럼의 운영방향을 제안하며, 포럼위원장 선출 후 포럼 운영방향을 다함께 논의한다.
조명래 장관은 “2050 국가 저탄소 발전 전략의 마련은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대응의 책임과 의무를 다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모두의 환경권이 보장되는 정의로운 저탄소 사회의 청사진이 그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