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비건, 한미외교장관회담 계기에 워싱턴서 회동
2019-03-27 16:00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첫 한미외교장관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카운터파트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만나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지게 된다고 외교부는 27일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본부장은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한미 외교장관회담에 참석하고, 이어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및 북핵·북한 관련 미 행정부 인사들과의 면담을 위해 28일부터 30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회동에서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하노이 회담 이후 북핵 동향을 공유하고 북미 대화 재개 방안과 대북 전략을 조율할 전망이다.
이 본부장은 또 북핵·북한 관련 미 행정부 인사들과 면담을 하고 비핵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