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고품질강관 기술센터 착공식 개최
2019-03-27 02:07
경북 포항시는 26일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부시장, 경북도 경제부지사, 경북도의회 의장, 포항시의회 의장 및 지역 강관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강관 기술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립되는 고품질강관 기술지원센터에는 제조공정, 품질보증 등의 지원을 위한 총 22종, 120억 원 상당의 첨단 연구 장비가 갖춰진 연면적 2725㎡(지상 2층) 규모의 실험동 및 부대시설 등 연구시설 2개 동이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센터가 완공되면 31억 원 상당의 ERW(전기저항용접) 조관성형해석장비, 열처리 및 냉각제어 시뮬레이터 등 핵심 제조공정 지원을 위한 연구 장비를 도입하고, 국제수준의 시험평가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해외인증기관과 수요기업을 통해서만 가능했던 강관제품의 성능평가와 고품질화를 위한 기술개발 등 전 방위 기술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고품질강관 기술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블루밸리 산단 내 철강 산업뿐만 아니라 철강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블루밸리산단을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점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우헌 도 경제부지사는 기술센터가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 첫 삽을 뜨는 시설물로서의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하면서 “향후 강관산업 경쟁력 확보라는 본연의 기능뿐만 아니라 기업유치를 통한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