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딸 부정채용 의혹’ 서유열 전 KT 사장 영장청구

2019-03-26 14:38
27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서 영장심사

검찰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 부정 채용에 연루된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62)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6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일)는 25일 오후 서유열 전 사장에게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지난 25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유열 전 사장은 2012년 KT 공개채용 때 김성태 의원 딸을 비롯한 6건의 부정 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딸 부정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검찰은 앞서 김성태 의원 딸이 당시 공채 서류 합격자 명단에 없는 점 등을 확인하고 전 KT 전무 김모씨(63)를 구속했다.

서유열 전 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