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한전이 참여한 베트남 응이손2 발전에 日 도호쿠전력, 지분참여

2019-03-25 12:28

[사진=NS2PC 홈페이지]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 6개 현과 니가타(新潟)현에 전력을 독점 공급하는 도호쿠 전력이 22일, 베트남 북부 타인호아 성의 응이손 제2 석탄화력발전소(응이손 2) 사업에 10%의 출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 사업에 대한 지분 참여를 통해 수익력 강화를 도모한다.

도호쿠 전력은 이날 응이손 2의 사업 주체인 '응이손 2 파워 리미티드 라이어빌리티 컴퍼니(NS2PC)'에 지분 50%를 출자한 일본 마루베니로부터 10%의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취득가는 밝히지 않았다. 이로 인해 NS2PC의 지분 구성은 도호쿠 전력 10%, 마루베니 40%, 한국전력공사 50%가 된다.

응이손2는 2021~2022년에 가동할 계획이며, 운전개시 후 25년간 생산된 전력 100%를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을 통해 베트남 전력공사에 판매된다.

도호쿠 전력은 이번 출자로 인해 안정적인 수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하며, 또한 석탄화력발전소의 건설 관리 및 운영, 환경 기술의 도입 등 일본에서 60년 이상 축적된 당사의 노하우를 이번 사업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호쿠 전력은 앞으로 동남아시아, 북・중미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해외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