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잡은 ‘돌부처’ 오승환, 시범경기 ‘4G 연속’ 무실점
2019-03-20 14:00
‘돌부처’가 감을 잡았다.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을 한 자릿수로 내렸다.
오승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팀이 4-7로 뒤진 5회말 1사 2루에서 구원 등판해 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시범경기 첫 연투에 나섰다.
오승환은 전날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범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드는 등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시범경기 초반 부진으로 치솟았던 평균자책점은 10.80에서 9.82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