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中증시, 단기차익 매물 반락...상하이종합 0.18%↓

2019-03-19 16:52
선전성분 0.04%↓ 창업판 0.11%↑

[사진=신화통신]

중국 증시는 19일 그간 상승세에 따른 차익을 실현하는 매물이 쏟아지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4포인트(0.18%) 하락한 3090.98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68포인트(0.04%) 내려간 9839.74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창업판 지수는 1.82포인트(0.11%) 오른 1708.87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532억, 4224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석유(3.50%), 미디어엔터테인먼트(2.51%), 전력(1.41%), 전자IT(1.30%), 호텔관광(1.10%), 부동산(0.60%), 방직(0.56%), 자동차(0.56%), 시멘트(0.50%), 조선(0.42%), 환경보호(0.33%), 교통운수(0.07%) 등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주류(-1.63%), 의료기기(-1.09%), 석탄(-0.71%), 바이오제약(-0.62%), 금융(-0.59%), 가구(-0.23%), 철강(-0.14%), 화공(-0.14%) 등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시장은 이날 하락세가 차익매물 유입때문인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중국 증시의 가파른 상승세에 따른 경계심리가 확산되자 차익 매물을 투하했고, 단기적인 조정장을 보이고 있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전날 강세를 보인 가전, 술 등 소비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이날 중국이 약 3년 만에 신규 원전 건설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중국핵전이 2.94% 오른 것을 비롯해 원전 관련주는 평균 2.1% 올랐다. 

한편 이날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7062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04% 상승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