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헌혈자 80만명 개인정보, 인터넷에 무단 노출
2019-03-18 13:44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이 15일, 싱가포르에서 80만명의 헌혈자 개인정보가 인터넷 상에 무단노출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과거에 헌혈한 80만 8201명에 대한 ◇이름 ◇NRIC(신분증) 번호 ◇성별 ◇헌혈 횟수 ◇최근 3 회분의 헌혈 날짜 등과 일부는 혈액형, 신장, 체중에 대한 정보도 노출되어 있었다.
HSA에 의하면, HSA의 업무위탁사 중 하나인 시큐어 솔루션즈 그룹(SSG)의 부적절한 정보관리로 인해 1월 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약 10주간에 걸쳐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인터넷에 노출된 상태였다고 한다.
싱가포르에서는 지난해 공공 의료 그룹 싱그헬스에서 약 150만 명의 환자 정보가 유출되었으며, 올해 1월에는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자 1만 4200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바가 있어, 사이버 보안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