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선 전 中 칭다오 총영사 "미중 통상전쟁 속 한국경제 대응방안" 점검

2019-03-19 06:00
거버넌스21포럼 주최 22일 조찬강연

박종선 전 칭다오 총영사. 

거버넌스21포럼(이만의 전 환경부장관, 윤종남.반재철 공동대표)이 오는 22일 아침 서울 반포동 서울팔레스 강남호텔에서 중국 문제 전문가인 박종선 전 중국 칭다오 총영사를 초청해 국제정치, 경제 체제 아래 미·중 통상전쟁과 북·미 정상회담이 한국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박 전 총영사는 보호무역주의 대두로 글로벌 경제가 침체되고 국제질서가 무너져 가는 시점에 미·중 통상전쟁으로 타격을 입은 중국이 직면한 국내외 문제를 점검하고, 향후 미·중 통상전쟁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를 예상해 본다.

특히 미·중 통상전쟁이 장기전에 돌입하면 대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따른 위기와 기회 등 대응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최근 미·북간 핵 담판이 '노딜'로 끝난 가운데 향후 북·미간 핵문제 협상과 전망을 제시함과 동시에 이것이 우리나라 안보에 미칠 영향과 대책도 점검해 볼 예정이다. 

본 강연은 중국 전문가의 학문적 이론과 해외 외교관 재직시 실무경험이 종합된 융복합 방식으로 진행돼 국제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의 분야를 분석한다. 

박 전 총영사는 주 대한민국 상하이 총영사관과 칭다오 총영사관 총영사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경제학회, 경영학회, 무역학회 등 각종 학회 자문·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 중국 옌타이(煙台)시, 르자오(日照)시, 라이저우(萊州)시 정부 경제고문을 담당하고 있으며, 산둥대, 칭다오대, 옌타이대 등에 교수로 재직하며 중국 문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