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 사회취약계층 화재 피해 최소화 주력
2019-03-17 16:48
17일 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221건의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컨테이너 하우스에서 237건의 화재로 4명이 사망했다.
재난본부는 사회취약계층 주거시설이 대부분 소화기나 감지기 등 안전시설이 미비하고, 소방차 진입로 협소 등 환경적 취약요인이 상존함에 따라, 거주자 중심의 안전망 마련으로 현장위주 예방정책을 추진한다.
우선 5월말까지 도내 주거용 비닐하우스 2486동과 컨테이너 하우스 260동에 대한 유관기관(소방, 전기, 가스) 합동점검과 소방안전 현장멘토링을 실시한다. 또 거주시설에 주거인식 양광표식과 경광등 부착, 현장대응훈련을 확대해 화재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예정이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민·관 합동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위한 관계기관 추진협의회 운영과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집배원 등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해 취약계층 맞춤형 소방안전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화재안전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