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스 'A day in the life'의 마지막 15초 정적은 정적이 아니라 15헤르츠의 소리다. 인간 귀는 20헤르츠 이상만 들을 수 있다. 개는 그보다 낮은 음도 듣는다. 존 레넌은 "이 소리를 듣는다면 그대는 견공이야"라며 낄낄 웃었다. 정적 15초엔 경찰견용 휘슬소리가 담겼다. ▷경북 의성엔 개 전용 수영장과 레스토랑이 내년 상반기 개장된다. 인구 5만2000명으로 소멸 위기 지자체인 이곳은 100억원을 들여 '반려동물문화센터'를 짓고 있다. ▷성인지 감수성처럼 견(犬)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댕댕('멍멍'을 표현하는 키보드세대의 호칭)오륜'이 등장했다. 빈지기자(頻摯其子) 제 새끼를 핥아주며, 불폐기주(不吠其主) 제 주인에게 짖지 않고, 교미유시(交尾有時) 가임기에만 관계하고, 소부적대(小不敵大) 큰 개에게 덤비지 않고, 일폐군패(一吠群吠) 하나가 짖으면 따라 짖어준다.◀ <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