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최수종, '살인누명' 벗었다…억울함+설움에 결국 감정 폭발
2019-03-16 19:55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이 결국 폭발했다. 28년 전 자신이 억울하게 살인누명을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의 분노가 고스란히 드러나며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16일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는 과거 '살인'의 진실과 마주하게 된 강수일(최수종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억울함에 결국 분노하게 된 그는 보는 이로 하여금 절정의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수일의 사건에 강한 의구심을 품었던 왕대륙(이장우 분)은 노력을 거듭한 끝에 과거 사채업자였던 진범 양영달(이영석 분)의 자백을 이끌어냈다.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영달은 제 발로 경찰서를 찾아 자수하기에 이르렀고 대륙은 이 같은 사실을 곧바로 김도란(유이 분)에게 알렸다. 28년간 수일의 삶을 옭아맸던 사건의 진실이 마침내 온 천하에 드러나게 된 것.
수일은 28년간 마음속에 담아뒀던 울분을 거침없이 토해냈다. 수일은 “어떻게 그러실 수가 있냐. 그동안 제가 어떻게 살았는데” 라며 “갓난쟁이 내 딸이랑 생이별하고 우리 딸은 살인자 자식이라는 이유로 이혼당하고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받고 우리 딸이 지금까지 어떤 고통으로 살았는지 아냐” 고 울부짖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예고편에는 수일의 누명이 벗겨지며 도란과 재결합을 선언하는 대륙과 여전히 도란-대륙 사이를 반대하는 오은영(차화연 분)의 모습이 그려지는 한편, 왕진국(박상원 분)과 마주한 수일의 냉랭한 분위기가 깊게 패인 갈등의 골을 짐작케 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