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상하이·선전, ‘양회·무역협상’ 호재로 사흘만에 반등

2019-03-15 16:48
상하이종합 1.04%↑ 선전성분 1.41%↑ 창업판 0.75%↑

[사진=신화통신]

중국 증시가 사흘만에 반등했다. 지난 2거래일 연속 다소 큰 폭으로 하락한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15일 중국 양회 폐막과 무역협상 진전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07포인트(1.04%) 상승한 3021.75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32.61포인트(1.41%) 오른 9550.54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12.44포인트(0.75%) 상승한 1662.62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447억, 4059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가전(4.39%), 의료기기(3.56%), 방직(3.18%), 부동산(2.9%), 가구(2.62%), 건설자재(2.36%), 호텔관광(2.25%), 기계(2.03%), 시멘트(1.85%), 교통운수(1.81%), 석유(1.8%), 바이오제약(1.76%), 농약·화학비료(1.74%), 석탄(1.59%), 농임목어업(1.58%), 발전설비(1.56%), 식품(1.54%), 철강(1.53%), 조선(1.5%), 화공(1.44%), 비철금속(1.38%), 금융(1.24%), 자동차(1.24%),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92%), 환경보호(0.88%)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다만 항공기제조(-1.71%), 전자IT(-0.26%) 등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장의 강세는 양회 폐막과 함께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발표함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이날 "올해 중국이 설정한 국내총생산(GDP) 목표치는 경제 지표가 적정수준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두고 보고 있지만은 않겠다는 것도 일맥상통한 것"이라면서 경기 부양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경기의 효과적 부양을 위해 지준율과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도 밝혔다.

류허(劉鶴) 부총리와 미국 무역협상단 대표단의 전화통화 소식도 다시 들렸다. 신화통신은 이날 “어제 오전 7시 류허 부총리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세번째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양측은 협상 문서와 관련해 실질적인 진전을 거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