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석조전 음악회 개최
2019-03-14 10:59
6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열어
석조전 음악회는 덕수궁 석조전에서 피아노 연주자 김영환이 고종 황제 앞에서 연주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2015년 첫선을 보였던 덕수궁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해 3월 덕수궁과 업무협약을 맺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기획하고,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와 초청 음악가들이 함께 출연한다.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는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음악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 앙상블로, 소속 단원들은 주요 국제 대회를 석권하고 세계의 훌륭한 무대에서 활약하며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27일에는 ‘시인의 사랑-독일, 오스트리아’라는 제목으로 시를 사랑한 슈베르트와 슈만의 음악을 선사한다. 내달 24일에는 장애인을 초청해 ‘봄의 속삭임-독일, 오스트리아’라는 주제로 음악회를 연다. 5월 29일에는 ‘빛의 회화-프랑스’, 6월 26일에는 ‘보헤미안의 발자취-체코’라는 주제로 음악회를 연다.
음악회 참가는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에서 공연 일주일 전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90명씩 신청 받는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외국인은 10석에 한해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내달 24일 공연은 장애인 특별 초청 음악회로, 일반 신청은 받지 않는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하고 공연 당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덕수궁에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음악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