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반영된 우려보다는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NH투자증권]
2019-03-14 09:27
NH투자증권은 14일 LG이노텍에 대해 "반영된 우려보다는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북미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속 감소할 전망인 반면 우려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 멀티카메라 확대 및 수요 회복이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 의견으로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고객사의 멀티카메라 비중은 지난 2017년 13.9%에서 2020년 82.2%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2020년 5G 모델이 출시되는 경우 수요 회복과 판매단가 인상의 중복 수혜가 기대돼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매력적이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미 하반기 신모델 수요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낮고 위의 두 가정이 현실과 달라질 경우 예상보다 판매량이 양호할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 주가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