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2기 내각] 7개 부처 장관 인사청문회 일정 속속 확정…26일부터 시작

2019-03-14 08:47
26일 통일·문체·해수부 장관 후보자…27일엔 행안·과기부 장관 후보자

문 대통령, 7개 부처 내각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7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진영 의원(왼쪽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박양우 전 문화관광부 차관, 통일부 장관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국토교통부 장관에 최정호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해양수산부 장관에 문성혁 세계해사대학 교수가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단행한 7개 부처 장관 인사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14일 국회에 따르면 오는 26일 외교통일위원회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실시한다.

또 27일에는 행정안전위원회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25일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27일 또는 29일에 개최하는 방안을 각각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창보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18일에 진행된다.

김 후보자는 지난달 8일 대법원장 몫으로 중앙선관위 후보자로 지명됐지만 2월 임시국회가 멈추며 지명 39일 만에 검증을 받게 됐다. 장관급 인사인 선관위원은 임명 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