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그룹,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사명 변경

2019-03-14 08:28
28일 주총서 확정… 한국타이어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변경
전통적 제조업 이미지 벗어나 기술기업 부각

한국타이어가 사명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바꾸는 상호변경안을 28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 안건으로 올린다고 13일 공시했다.

지주회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도 같은 날 주총에서 사명을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한다.

한국타이어그룹은 한국타이어제조이던 사명을 1999년 현재의 사명으로 바꾼 이후 20년 만에 다시 변경하기로 했다. 전통적인 제조업 이미지에서 벗어나 기술기업이란 측면을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타이어는 또 주총에서 '타이어 렌털업' 신규 진출을 위해 정관에 목적사업을 추가하는 안건도 제안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화물차와 버스용 타이어만 대상이며 월정액을 내고 빌려 쓰는 렌털업이 아니라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방문해 품질 관리를 해주는 신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사진=한국타이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