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호날두 해트트릭' 유벤투스·'7골' 맨시티, 8강행

2019-03-13 08:06
유벤투스, 되살아난 호날두 덕에 극적 8강행

[사진=유럽축구연맹(UEFA) 홈페이지 캡처]


이탈리아의 유벤투스가 홈에서 스페인의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를 꺾고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극적으로 진출했다.

유벤투스는 13일(한국시간) 오전 5시 이탈리아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UEFA 챔스 16강 2차전에서 AT 마드리드에 3대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홈에서 3골을 획득, 16강 1~2차전 총합계 3대2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6강 1차전에서 호날두는 별다른 공격 포인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2차전이 열리기 전부터 호날두가 되살아나야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결과적으로 유벤투스는 홈에서 되살아난 호날두에 힘입어 원정경기에서 2대0으로 패하고서도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유벤투스 홈 구장의 기세에 눌린 AT 마드리드는 후반 막판 역습을 시도했지만, 답답한 공격 전개가 이어지면서 원정경기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같은 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샬케04의 16강 2차전은 맨시티의 완승이었다. 이날 맨시티는 전반전에 3골, 후반전에 4골을 넣으며 7대0으로 샬케04를 물리치고 무난하게 8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