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은퇴 호재? YG엔터테인먼트 주가 반등…전날 14% 폭락서 1%대 오름세

2019-03-12 11:20

강남의 유명클럽 '버닝썬' 경영부터 성접대 논란 등 각종 구설에 휘말린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출석,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에 휩싸인 빅뱅 멤버 승리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 주가가 반등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주당 3만7650원으로 전일보다 500원(1.35%) 상승했다.

지난 주말 승리가 성매매 알선 혐의와 관련해 피내사자에서 내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11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4% 넘게 폭락했다.

승리는 버닝썬 마약 유통 및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등의 논란이 커지자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면서 "수사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