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SKT, AI 플랫폼 활용해 고객 응대용 '서비스 로봇' 개발
2019-03-12 08:59
- 현대차 전시장에 연내 시범 배치해 고객 응대 보조 역할 수행 예정
현대자동차와 SK텔레콤이 고객 응대용 서비스 로봇을 개발한다. 현대차와 SK텔레콤은 11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서비스 로봇 개발을 위한 양사의 인공지능 플랫폼 간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 전시장에 시범적으로 배치될 고객 응대용 서비스 로봇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현대차의 서비스 로봇은 직원을 보조해 전시장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며, 현대차는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 로봇의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연내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달이는 로봇이 환경 및 사용자와 상호작용을 하기 위한 공간인식 및 영상 처리, 자연어 처리 등 로봇 특화 기술을 특징으로 하며, 다양한 고객 접점과 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한 SK텔레콤 누구와의 플랫폼 간 결합을 통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차는 고객 응대용 로봇 개발을 통해 서비스 로봇 분야로까지 진출함으로써 지난해 선보인 바 있는 산업용·의료용 로봇 분야에 이어 로보틱스 사업 영역을 한 단계 더 확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