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서해 추락 KF-16D 전투기 블랙박스 인양 성공"
2019-03-11 17:43
비행 기록 분석해 사고원인 규명 방침
비행훈련 중이던 지난달 27일, 서해 해상에 추락한 KF-16D 전투기 블랙박스가 인양됐다.
11일 공군에 따르면 해군 광양함이 사고기 추락지점인 충남 서산시 인근 해상에서 무인탐사기(ROV)로 블랙박스를 인양하는데 성공했다고 확인했다.
공군은 블랙박스에 있는 전투기 속도와 고도 등 비행 기록들을 분석해 사고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현재 공군은 사고조사단을 꾸려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조종사 2명은 추락 직전 비상 탈출해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민들에 의해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