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창업 지원 '청년센터' 공모...순천시 등 16곳 지자체 선정

2019-03-11 13:27
고용노동부, 각 지자체 당 최대 1억8000만원 지원
청년센터, 취업·창업, 복지·문화교류 등 활동 공간

전라남도 순천시, 경기도 수원시 등 16개 지방자체단체가 청년들의 취업·창업을 지원하는 '청년센터'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청년센터 운영에 각 지자체 당 최대 1억8000만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한다. '청년센터'란 청년들이 취업·창업, 복지·문화교류 등 기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들은  청년 정책 통합 안내, 취·창업 역량강화, 청년활동(동아리, 소모임 등)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 등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전남 순천시의 경우 '청년이 만드는 청년희망생태계 조성'을 모토로, 홈페이지와 SNS 운영, 청년정책 통합 홍보물 제작 등으로 청년정책을 홍보한다.

경기도 수원시는 스스로 진로설계 포트폴리오를 제작·발표하는 '진로설계학교'와 청년과 기업, 대학 간 협력 및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지원하는 '수원청년 UP클라우드'사업으로 진로 탐색을 지원한다.

경기도 수원시 청년센터[자료=고용노동부]

고용부는 한국고용정보원과 함께 청년센터를 보다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운영인력을 대상으로  워크숍, 컨설팅 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성호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자치단체 청년센터를 통해 청년정책에 대한 지역 청년들의 접근성이 강화되고, 취·창업역량과 사회참여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