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3만원 저점 이후 상승 전망 " [신한금융투자]
2019-03-11 09:15
신한금융투자는 11일 롯데칠성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배당 상승과 매출 총량 상향으로 향후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전망에서다. 지난 8일 기준 강원랜드 주가는 3만450원 이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2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누적 연결영업이익은 50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10년 만의 규제완화와 경영진들의 노력 덕분에 영업이익이 늘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배당성향이 높아졌다는 점은 회사 주가에 긍정적이다. 지난해 강원랭드의 주당 배당금은 900원으로 시장예상치(600~700원)보다 높았다. 상장 이후 배당성향은 최대 50%였지만 이번에는 61%로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올해 배당수익률을 60%로 가정하면 주당 배당금은 1190원에 달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입장객 회복도 기대된다. 경영진은 카지노 딜러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딜러를 3교대에서 4교대로 조정했다. 또 입장객이 많아진 시간엔 2개조를 투입해 테이블 가동률을 높였다.
더불어 매출 총량 상향 규제 완화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성 연구원은 "오는 4월부터 매출 총량 상향과 맞물려 월별 매출 성장도 시작될 것"이라며 "외인 카지노 매출의 사행 산업 내 재분배가 적용되면 강원랜드에 약 2000억원 할당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