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한미 양국 NSC 간 긴밀한 소통 유지"
2019-03-11 08:13
정의용,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오늘 통화할 듯
청와대는 11일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 등 북한 문제와 관련해 "한미 양국이 NSC(국가안전보장회의) 간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오늘 오후 통화할 예정인가'라는 물음에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앞서 볼턴 보좌관은 10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일 오전 한국 카운터파트와 (북한 관련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이 거론한 '한국 카운터파트'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시간으로는 11일 오후에 두 사람이 통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볼턴 보좌관과 정 실장은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동향에 따른 대응방안과 함께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에 따른 후속대책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