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고 부호 이번엔 아들 결혼식…이재용 부회장 등 유명인사 참석

2019-03-10 17:50

아시아 최고 갑부'인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오른쪽)이 아내 니타(왼쪽), 딸 이샤(오른쪽 두번째)와 함께 9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뭄바이에서 열린 장남 아카시(왼쪽 두번째)의 결혼식장에 도착하고 있다. 이날 치러진 아카시와 보석회사 '로지 블루 다이아몬드' 가문 출신 슐로카 메타의 초특급 호화 결혼식에는 지난해 12월 암바니 회장 딸 결혼식 때와 마찬가지로 전 세계 정·재계 등의 거물들이 집결해 축하 경쟁을 벌였다.[사진=AP·연합뉴스 ]


아시아 최고 갑부인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장남이 지난 9일(현지시간) 초호화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암바니 회장 딸 결혼식에 이어 전 세계 정·재계 거물들이 또다시 모였다. 

10일 인도 ND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의 맏아들 아카시 암바니와 굴지의 보석 회사인 '로지 블루 다이아몬드' 가문 출신 슐로카 메타는 인도 뭄바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중국판 포브스'로 불리는 후룬지 추정 540억달러(약 61조원)의 재산을 보유한 암바니 회장은 아시아 최고의 부자이며, 세계 10대 부호 중 한 명이다. 

지난해 암바니 회장 딸의 결혼식에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을 비롯해 수많은 유명인사들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결혼식에도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와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 앤드루 리베리스 다우케미컬 CEO, 넷플릭스 공동 창업자 리드 해스팅스 등 쟁쟁한 글로벌 기업의 대표가 하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UN)사무총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밖에도 스포츠, 연예 부문의 유명 스타들이 결혼식을 빛냈다고 인도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편 본 결혼식 후 피로연 등 성대한 축하행사가 1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