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권, 2차 급수체계사업 준공 하루 2만 9천 톤 공급

2019-03-06 20:19
하루 2만 9천 톤의 주암댐 물을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및 전남 서부권에 안정적으로 공급

 

[그래픽=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는 7일 오후 2시부터 전남 장성군 장성군민회관에서 ‘영산강권 2차 급수체계조정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준공식을 갖는 영산강권 1차 급수체계구축사업 지난 2015년 총사업비 489억 원이 투입 전남 주암댐 일대에 송수관로 62.4㎞와 가압장 3곳을 건설하고 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지난해 말부터 하루 2만 9천 톤의 주암댐 물을 광주시 및 전남 함평군 사이에 조성된 빛그린 국가산업단지(1만 7천 톤)와 장성군 등 전남 서부권(1만 2천 톤)에 공급하게 된다.

그 동안 평림댐을 수원으로 하는 전남 서부권의 광역상수도는 영광, 함평, 장성, 담양 4개군에 수돗물을 공급했으나, 물사용량 증가와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으로 댐 용수가 급속히 고갈돼왔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전남 서부권 주민들은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며" 광주형 일자리 사업인 빛그린국가산단도 적기에 용수를 공급받게 돼 국가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