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빼고 다 바뀐 '신형 쏘나타' 공개… 가격은 2346만원부터

2019-03-06 11:18
- 11일부터 사전계약 접수
- 모든 트림에 스마트스트림 파워트레인(엔진, 변속기) 도입

신형 쏘나타[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신형 쏘나타의 사전계약을 11일 시작한다. 현대차는 2014년 3월 7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신형 쏘나타에 ‘센슈어스 스포트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적용해 혁신적인 디자인의 스포티 중형 세단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각종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신규 엔진 및 플랫폼 등으로 차량 상품성을 대폭 높였다.

신형 쏘나타의 가격은 2346만원부터 시작하며 최고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은 3289만원부터다. (※ 가솔린 2.0 모델, 개별소비세 3.5% 기준)

신형 쏘나타는 기존 모델(뉴 라이즈)보다 전고가 30mm 낮아지고 휠베이스가 35mm, 전장이 45mm 늘어나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동급 최대 규모의 제원을 확보했다.

또한 신형 쏘나타는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개인화 프로필을 탑재해 나만의 차로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개인화 프로필은 여럿이 함께 차량을 사용하더라도 디지털 키로 문을 열거나 AVN(Audio∙Video∙Navigation) 화면 내 사용자 선택을 통해 차량 설정이 자동으로 개인에게 맞춰지는 기능이다.

신형 쏘나타 인테리어[사진=현대차 제공]


이외에도 현대차는 △현대 디지털 키 △빌트인 캠(Built-in Cam)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프리미엄 고성능 타이어 ‘피렐리 P-zero’ 등 첨단 및 고급 사양들을 현대차 최초로 신형 쏘나타에 적용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주요 안전 및 편의사양은 전트림 기본화해 상품성을 크게 높였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모든 엔진을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해 연비를 높였으며 가솔린 2.0, LPI 2.0,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4개 모델을 운영한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CVV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60마력(ps), 최대토크 20.0(kgf·m)의 동력성능과 기존 모델보다 10.8% 증가한 13.3km/l(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갖췄다.

LPI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146마력(ps), 최대토크 19.5(kgf·m)의 동력성능과 기존 모델 대비 8.4% 향상된 10.3km/l(16∙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확보했다. (※ 가솔린 1.6 터보와 하이브리드 모델은 정식 출시 시점에 공개)

신형 쏘나타 후면[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는 각종 첨단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해 도로 위의 풍경을 바꿀 미래지향적 세단”이라며 “뿐만 아니라 신규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이 결합된 현대차 최초의 모델로서 완전히 새로워진 주행성능 및 뛰어난 안전성을 고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