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 다 터졌다"…'아내의 맛' 양미라♥정신욱, 시트콤 같은 일상에 시청률도 껑충

2019-03-06 10:12

[사진=해당 방송 캡처]

여전히 연인 혹은 친구 같은 사이였다. '아내의 맛'에 첫 등장한 양미라, 정신욱 부부는 유쾌하고 현실적인 일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5일 방송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양미라와 정신욱 부부가 새롭게 합류했다.

앞서 양미라와 정신욱은 4년 간의 열애 끝에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아직 4개월차 신혼부부지만 두 사람은 '달달'보다 '티격태격'한 모습으로 각별한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날 양미라와 정신욱은 잠이 덜 깬 채 자신들을 찍고 있는 카메라를 보며 깜짝 놀라했다. 집안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는 사각지대 없이 온전히 두 사람을 찍고 있었고 양미라는 "카메라 앞에서 아침밥을 준비하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토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양미라는 아침으로 만둣국을 선정, 요리 하는 내내 방송이 원하는 '그림'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요리는 실패였다. 정신욱은 "만두를 너무 일찍 넣었다. 만두가 다 불어서 터졌다"고 타박했고, 양미라는 "우리 방송 중이야"라고 눈치를 줘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이지만 친구 혹은 연인 같은 다정함은 여전했다. 양미라는 식사 후 운동용 댄스 게임을 즐겼다. 댄스에 빠져 무아지경인 양미라의 모습에 정신욱은 그저 즐거워 보였다. "그동안 춤 못 춰서 어떻게 살았냐"고 타박하면서도 양미라의 행동이 귀엽다는 듯 웃어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만들기도 했다.

이처럼 두 사람의 꾸밈 없는 일상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아내의 맛' 37회는 전국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4.9%를 기록했다. 36회(4.3%)보다 0.6%포인트 오른 수치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 크리에이터가 사는 법' 32회는 1.3%, MBN '엄지의 제왕' 32회는 2.4%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