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2만 가구에 '찾아가는 무료 수질검사' 실시
2019-03-06 06:00
11일부터 신청접수…맞벌이 가정 위한 야간 수질검사도 진행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올해 약 22만 가구의 가정집에 찾아가는 수돗물 수질검사를 무료로 실시하는 '아리수품질확인제'를 11일부터 시행한다.
시는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각 가정집의 수돗물을 무료로 검사해주는 아리수품질확인제를 시행해 왔으며, 주간 검사가 어려운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해 저녁 9시까지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수질검사 항목은 ▲세균으로부터 안전성을 확인하는 잔류염소 검사 ▲수도배관의 노후도를 진단할 수 있는 철, 구리 검사 ▲수돗물의 깨끗함 정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탁도와 수소이온농도 등이다.
아리수품질확인제는 다산콜센터나 관할 수도사업소, 또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창학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는 정수센터에서 고도정수처리로 깨끗하게 생산해 공급하는 '마시는 물'이니 안심하고 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