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신형 크로스컨트리 아시아 최초 출시… 5280만원부터

2019-03-05 09:01
세단과 SUV의 장점 결합한 프리미엄 중형 크로스오버
254마력 T5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 AWD 시스템 조합된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

신형 크로스컨트리(V60)[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프리미엄 중형 크로스오버, 신형 크로스컨트리(V60)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고 본격 시판에 나섰다.

볼보차코리아는 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출시행사를 갖고 크로스오버를 선보였다. 도심형 SUV 수요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1997년 1세대 모델로 첫 선을 보인 크로스컨트리는 세단의 안정적인 승차감과 SUV의 주행성능 및 실용성을 결합한 형태로 개발된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크로스컨트리는 볼보의 최신 모듈형 플랫폼 SPA를 기반으로 새롭게 설계된 60클러스터 기반의 2세대 모델이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크로스컨트리는 새로운 시대의 모험을 제시하는 스웨덴의 라이프스타일 철학이 담긴 모델로 각 시대의 다양한 삶의 모습에 따라 발전해왔다”며 “신형 크로스컨트리는 인간 중심에서 출발한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이 반영된 볼보의 철학을 바탕으로 세단과 SUV가 선사할 수 있는 모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인하고 날렵한 디자인과 인텔리 세이프 시스템,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공간 구성 등으로 중무장하고 XC60과 함께 중형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

신형 크로스컨트리는 볼보 브랜드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토르의 망치'라고 불리는 LED 헤드라이트와 크로스컨트리 메시 그릴, 후면의 워드 마크를 기반으로 대담하면서 세련된 인상과 볼보의 고전적인 스타일링을 가미한 형태의 디자인 언어를 제시한다.

이전 세대 대비 전장이 커졌음에도 오버행이 줄어들어 휠베이스가 대폭 확장됐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차체 비율을 완성함과 동시에 실내공간도 넓혔다.

볼보 특유의 스칸디나비아 인테리어 디자인은 새로운 디테일을 반영하며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대시보드에는 자연의 나뭇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천연소재로 구성됐으며 실내 곳곳에 로터리 방식의 다이아몬드 패턴이 적용돼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화한다.

직렬 4기통 T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54ps와 1500~4800rpm에서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한다. 또 SUV 수준의 지상고를 갖춘 크로스컨트리는 전 트림에 최첨단 AWD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장착돼 어떤 도로 지형이나 날씨에서도 안정적인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크로스컨트리의 국내 판매가격은 T5 AWD 5280만원, T5 AWD PRO 589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안전의 볼보’를 있게 한 시티세이프티 시스템과 실내공기청정 시스템(IAQS) 및 클린존 인테리어 패키지,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 등이 기본 탑재됐음을 고려하면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