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미세먼지’ 수도권 등 12개 시·도 비상조치

2019-03-05 06:57

[연합뉴스]


오늘도 미세먼지 농도 수준이 최악인 가운데 수도권 등 12개 시·도는 비상조치에 들어간다.

환경부에 따르면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전라권(광주·전남·전북), 강원 영서, 제주 등 총 12개 시·도에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서울·인천·경기·세종·충남·충북은 5일 연속, 대전은 4일 연속, 광주·전남은 이틀 연속이다. 제주에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에서 '매우 나쁨' 수준으로, 그 밖의 권역에서는 '나쁨' 수준으로 예상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나라 안팎의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낮에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전 권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