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폭행혐의 고소’ 김웅, 내일 경찰 출석
2019-02-28 16:15
마포경찰서, 폭행치상 고소인·공갈미수 피고소인 조사 예정
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폭행 혐의 등으로 고소한 프리랜서 기자 김웅씨(49)가 다음 달 1일 경찰에 출석한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김웅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김웅씨는 폭행치상·협박·명예훼손 혐의로 손석희 대표를 고소한 사건의 고소인이자,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손 대표로부터 고소당한 사건의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
그는 손석희 대표가 연루된 2017년 과천 교통사고 제보를 취재하던 중 손 대표가 기사화를 막기 위해 제안한 JTBC 기자직 채용을 거절하자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손석희 대표는 김웅씨가 취업 청탁을 요구했으나 거절하자 협박한 것이라며 검찰에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김씨를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