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클럽 ‘사랑했다 버닝썬’ 폐업 직전까지 ‘아르망디’ 폭죽 터뜨려
2019-02-28 16:16
승리클럽 버닝썬, 폐업 전날까지도 1억원 만수르 세트 팔았나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승리 클럽 ‘버닝썬’이 지난 17일 폐업 직전까지도 활발한 영업을 했다.
28일 SNS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승리클럽 버닝썬은 폐업 전날 ‘굿바이 버닝썬’ 파티를 열고 고가의 샴페인 ‘아르망 드 브리냑(Armand de Brignac·이하 아르망디)’ 세트를 판매했다.
버닝썬은 폐업 직전 ‘사랑했다 버닝썬, 굿바이 버닝썬’ 이란 문구를 영상으로 벽면에 띄우기도 했다. 고가의 샴페인 아르망디를 포함한 세트도 평소대로 팔려나갔다.
승리클럽에서 이 세트를 주문하면 갑자기 클럽 음악을 중단하고 손잡이 네 개가 달린 진짜 '가마' 위에 불꽃놀이 폭죽을 꽂은 양주를 쌓아 퍼레이드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5000만원에 달하는 ‘대륙세트’ A, B, C와 1000만원짜리 ‘천상세트’ 등도 판매했었다.
국내 클럽에서 가장 비싼 술로 흔히 판매되는 용량은 750㎖로 병당 100만원을 호가한다. 12ℓ 아르망디는 생산 자체가 잘되지 않으며 국내 클럽에서 8000만원대에 팔리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