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트럼프·김정은과 ‘이름·얼굴’ 비슷하면? 피자가 공짜! Feat. 더티 도날드(Durty Donald)·김정 얌(yum)

2019-02-27 16:26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하노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미지를 활용한 음식 마케팅이 한창입니다.

하노이 ‘더티 버드(Durty Bird)’ 레스토랑에서는 북미 정상회담을 맞아 트럼프 대통령을 상징하는 ‘더티 도날드(Durty Donald)’ 햄버거와 김정은 위원장을 상징하는 ‘김정 얌(yum, 맛있다는 말)’ 햄버거를 출시했는데요.

‘더티 도날드’는 트럼프 대통령처럼 아주 크게 만들었는데, 소고기 패티 두 장, 베이컨 두 장에 닭고기 고명을 얹고 성조기를 꽂았습니다. 또 트럼프를 둘러싼 논란을 러시아산 드레싱을 햄버거 위에 뿌리는 것으로 표현했습니다.

김 위원장을 표현한 ‘김정얌’ 버거는 야생 수퇘지 패티 위에 김치 마요네즈를 뿌리고 튀긴 김치를 얹어 그 위에 인공기를 꽂았습니다.

하노이의 한 피자 가게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이틀 동안, 김정은 또는 도널드 트럼프와 비슷한 이름을 가진 고객들에게 피자를 공짜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합니다. 또 두 정상과 비슷한 헤어스타일을 가진 고객들도 피자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노이 거리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상징하는 각종 음식들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번역, 진행, 편집: 오소은 아나운서
 

[사진=영상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