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승 한양대 15대 총장 “실용학풍 통해 글로벌 경쟁력 키울 것”

2019-02-27 15:19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박사 학위
2011년 홍조근정훈장 수훈
임기는 4년

[사진=한양대 제공]

김우승 한양대 교수(기계공학과)가 지난 25일 한양대 제15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김 신임총장은 25일 성동구 백남음악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양대의 전통을 이어받아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적 어려움, 시대의 변화에 따른 교육방식과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양대의 전통인 실용학풍을 통해 글로벌 경쟁을 선도할 수 있는 교육‧연구‧산학협력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991년 모교 교수로 부임했다. 2011~15년 ERICA 산학협력단장, 2012~16년 ERICA LINC사업 단장, 2017~18년 ERICA 부총장 겸 PRIME사업단장을 역임했다.

교내 학술‧연구 분야에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최우수 교수상과 HYU학술상을 받았으며, 산·학·연 협력형 캠퍼스 모델을 제시한 공로로 지난 2011년 홍조근정훈장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종량 학교법인 한양학원 이사장, 김도연 포스텍 총장, 전혜정 서울여대 총장 등과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총장의 임기는 4년이다.